뭐 언제됐는지 몰라도 어느샌가 1000이 넘어있다.

기분좋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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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시작해서 어제를 마지막으로 천문올림피아드 여름학교가 끝났습니다.

천문올림피아드(그중에서 IOAA)라는 대회를 대표로 나가게 되었다는 것이 이제야 실감이 좀 납니다.

뭐 여러 강의들도 있었지만 관측공부가 가장 비중이 있었고, 어렵기도 재밌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일정으로 치악산 운두령에 가서 실제 별을 보며 관측을 했는데

플라네타리움에서 본 가짜별과는 다른 아름다움이 느껴졌고, 설레였습니다.

또, 8월 13일이 마침 페르세우스 유성우기간인 덕분에 많은 유성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뭐 여하튼 여름방학 중에 하나 제대로 건진 것이 있다면 이 여름학교를 들은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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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시게 영어를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시험을 말아먹은 것을 보면

기본 실력의 모라잠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떨어진 과목과 오른 과목이 같아 빡시게 공부해봤자

성적이 보존되는 놀라운 현상(성적 보존의 법칙에 따른 현상)이 발생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엄습하는데..


방학때 영어공부나 좀 더 해야되나... 할거도 많을 텐데[각주:1]...



여하튼 시험은 끝난 것이니 후회는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1. 물리올림 공부라던가 천문올림 공부라던가 등등...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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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영어로 말하면 무엇일까요?

(답을 생각한 다음 아래로 내려 보세요.)













 

 

 

 

 

 

 

 













모른다면 여하튼
正義 를 생각했으면 Justice를,  (正義 : 올바른 도리)
定義를 생각했으면 Definition 으로 가세요.  (定義 : 낱말의 뜻)



Definition : 당신은 진정한 수학도 입니다.

Justice : 정상적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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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천문이 차별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선 분류적으로도 충분히 지구과학의 일부분이라는 것으로도 충분히 차별받고 있다.
분명히 지구과학과는 학문적 특성도 다를 뿐더러 연구하는 대상이나 방법도 지구과학과 많이 다르다.[각주:1]
천문도 생명과학이나 지구과학처럼 통합과학의 하나로서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보는데
그럼에도 지구과학 안에 천문을 포함시키고 있다.
한명의 천문학도[각주:2]로서도 천문독립만세라도 외치고 싶지만
이미 교육과정 자체가 지구과학에 포함되어있는건 어쩔수가 없다는 현실이 싫을 뿐이다.

천문 자체도 차별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지구과학도 그리 인기과목은 아니다.
과학고에서 물리올림피아드나 화학올림피아드 또는 생물올림피아드공부하는 사람은 찾기 쉬워도
지구과학 공부한 사람은 매우 찾기 힘들다.
또 과제연구하는 사람의 숫자만 보더라도 물리화학생명과학이 지구과학보다 월등히 그 수가 많다.

이렇게 그 수가 차이나는 이유가 아마 진로의 불확실성이나 과목이 돈이 안된다는
그런 이유가 아니길 바라지만 그렇게 되가는 것이 현실이다.
내가 천문공부를 한다고 하니까 우리 친척중 한 명은 왜 돈안되는 것 하냐고 할 정도로
현실은 직접적인 결과물이나 돈을 바라고있다.
나는 순수하게 천문학이 재미있고 스케일이 크고[각주:3] 흥미롭기 때문에 공부하고 싶어도
외부의 영향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다가와 공부하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사교육조차도 받기 힘들다.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면 학원도 다닐 수 없다.
물리나 화학이나 생물올림피아드 학원은 다닐 수 있어도
천문올림피아드는 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다닐 학원이 없는 것이 현실이고 오로지 독학에 의존해야 한다.
이런 것은 수요가 없기 때문일 것이고
수요가 없는 것은 공부하기가 힘들고 과목이 돈이 안된다는 이유일 것이다.
이렇게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나라의 천문이나 우주과학은 다른 선진국에 뒤처질 수 밖에 없다.
천문도 그렇고 지구과학도 그렇다.

내가 아는 어떤 선배의 이야기이다.
물리를 아주 잘하는 형이었다.
국가대표후보까지 선발될 정도로[각주:4] 물리를 잘 하셨다고 한다.
다른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 안에서도 가장 물리를 잘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선배가 IPhO 출전을 포기하면서까지 간 대학의 학과가...
의과대였다.
물론 의과대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의사라는 직업이 좋은 직업인 것도 사실이다.
자신의 학과를 선택하는 것 역시 자유이다.
그런데 이건 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물리를 가장 잘한다는 사람이 의과대를 간다는 것은 심각한 인재낭비이다.

지금의 대세는 생물과 화학이라고 한다. (우리학교 화학선생님의 말이다.  실제로도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이 방향으로 몰리는 현상은 어느정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러한 편중현상이 지나칠 정도로 심각해 보인다.
나는 이러한 편중현상이 단순히 대세를 따라가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학문 자체의 순수함을 잃고 돈을 따라가는 것으로밖에 비쳐지지 않는다.
대세라는 것이 결국 돈이 되는냐의 여부로 결정되는 것으로 보여지고
돈이 되는것이 결국 대세인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돈을 쫒아 가는 것이다.

나는 아직 고등학생이다. 아니 아직 순수한[각주:5] 과학도이다. 
아는 것보다 알고 싶은 것이 더 많은 한명의 어린 과학도가 보는 이러한 상황은
별로 바람직한 모습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나는 적어도 학문하는 사람은 세속적인 것에 과하게 연연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사회는 그렇게 시키고 있지 않는 것 같다.
사회책에서 들은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이런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세상물정을 모르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내가 세상을 이해 못한 것인가
세상이 나를 이해 못한 것인가








  1. 지구과학은 많은 경우 직접관측가능한 것에 대한 연구를 한다.(지구내부를 제외하고는) 즉 그자리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천문은 그에 반해 많은 경우 원격관측을 해야만 한다. 물론 태양계가까운 부분이면 직접 탐사로봇을 보내면 되지만 이는 극히 한정된 부분이고 이는 우주과학(Space Science)의 범위이고 천문학(Astronomy)나 천체물리학(Astrophysics)의 범위가 아니다. [본문으로]
  2. 나는 나 좋을 때마다 과학도가 되기도 하고 물리학도가 되기도 하고 천문학도가 되기도 한다. 뭐 어차피 다 연관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본문으로]
  3. 천문만큼 규모가 큰 학문이 어디있을까? [본문으로]
  4. 전국에서 10명 뽑는데 그 안에 들어간 것이다. [본문으로]
  5. '순수한'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길 바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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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끝!

2010. 4. 24. 01:34

중간고사가 끝났다.

근데 중간고사를 망쳤다. 과고라서 내신따기도 더 힘들기도 하지만

뭐 첫시험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뭐 중간고사 한 번 망친다고 뭐가 큰 대수일까? (대수일 거 같기도 하고...)

여튼 시험끝나고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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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공자의 논어에 있는 문구일 것이다.

學而時習之 不亦說好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그 역시 기쁘지 아니한가.

공자의 이 말에서 학습이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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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목적

2010. 3. 23. 17:37

우리학교 도덕선생님 曰
 " 아무리 여기가 과학고라고 해도
 모든 교육의 목적은 도덕 교육의 목적과 같아야 한다. "


흠... 뭔가 심오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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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다.

모든것이 통제되고 문명(?)과의 단절이 되는 학교로 돌아간다는 것이
주말의 자유로운 뒤로 더 크게 느껴지네요..
마치 일요일에 개콘보고(오늘은 못봤지만) 밀려오는 월요일의 압박?
뭐 이런 느낌이 평소보다 많이 든다.

주말이 짧게 느껴지는건 시간의 상대성(?)ㅋㅋㅋ
에효 이래봤자 시간은 (거의)일정하게 계속해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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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많이 힘들다...
12시 까지 공부하는 건 괜찮은데 기상시간이 6시 반  ....
이런건 내 생활패턴이 아닌데...
3월2일부터 입학했는데 오늘 7교시라 시간이 남아서 들어와 봤다.
평상시에는 핸드폰도 못 소지하고 mp3도 동영상이 재생되면 못들고가는 -_-;
문명과 단절된 듯한 느낌이 좀 든다.
그래도 원하는 고등학교 잘 들어가서 기분좋게 공부는 하고 있다.
아직 1주일도 안 됐는데 벌써이러면 어뜨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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