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리학(物理學)이 한자 그대로 만물이 돌아가는 이치에 대해 설명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리학은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으로 설명하는 사람이 쓰는 언어나 생각에 의해
다른 식으로 묘사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구에 사는 인간으로서
연역적인 추론이나 귀납적인 추론을 하여 수학을 사용해서 자연을 정밀묘사한다.
(보통 귀납적 추론보다는 연역적 추론이 선호된다.)
물리에 수학을 빼도 자연을 묘사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방법이 어렵고 복잡하며 무엇보다도 모호할 수 있기 때문에 인류는 수학이라는 언어를 사용한다.
예를들어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을 설명한다고 하면
두 질량을 가지는 물체 사이에는 항상 인력이 존재하며 이 힘의 크기는 두 물체사이의 거리를 두번 곱한것에 반비례하고 두 물체의 질량의 곱에 비례한다.
이는 너무 길 뿐더러 완벽하게 수학이 배제된 것도 아니다.
(곱한다는 개념이나 비례,반비례라는 수학적인 개념이 사용되었다.)
두 질량을 가지는 물체 사이에는 항상 인력이 존재하며 이 힘의 크기는 구면의 표면적의 증가하는 만큼 감소하고 그 힘은 두 물체에 있는 각각의 질량요소에 동등한 방식으로 작용하며 각각의 질량요소가 받는 힘은 동등하게 중첩된다.
(좀 설명이 부족한 것도 같은데.. 뭐 저의 국어실력이 모자라 더 잘 묘사할 수가 없네요.. 누가 좀 잘 묘사해 주세요..)
이런 식으로 수학을 사용하지 않으면 어렵고 복잡하게 만유인력을 설명하나
수학은 간단하게(그리고 정밀하게) 묘사를 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서 그 긴 문장을 요약한 것이다.
뭐 하여튼 수학이 이때까지 인간이 개발한 자연을 기술하는 언어중 가장 간결하고 편리한 언어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나와같은 물리학도는 수학을 사용해서 자연현상을 설명하기만 하면된다.